한국과 중국 북핵 수석대표가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이후 처음으로 통화를 하고 대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26일) 오후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유선 협의를 갖고, 북한의 ICBM 발사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추가 상황 악화 방지 등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노 본부장은 북한이 긴장 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의 길로 복귀하도록 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 과정에서 중국 측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중 양측은 앞으로 가능한 조속한 시일 안에 대면 협의를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 관련 양국 간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류샤오밍 대표는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해 노 본부장과 첫 대면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외교 안보 참모와도 별도로 접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25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통화를 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 등을 위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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