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폭우' 요란한 봄비에 전국 피해 속출
어젯밤부터 몰아친 강한 비바람에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주택 유리창 파손과 가로수 쓰러짐 등 지난밤 모두 8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역에서는 한때 초속 41m가 넘는 강풍이 불고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어제 하루 항공기 20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전남 광양과 부산 남구의 공사장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등 비 피해 신고도 이어졌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변전소가 망가져 경기 성남 등 수도권까지 정전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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