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이틀째 33만명 대…위중증 1,164명
[앵커]
어제(2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그제와 비슷한 33만 명 대를 이어갔습니다.
사망자 수는 323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위증증 환자 규모는 1,100명대로 다소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6일)부터는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의 처방이 시작됩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모두 33만5,580명입니다.
그제와 같은 33만 명 대가 이어진 건데, 4천 명 가량 줄었습니다.
국내감염이 대부분이었고,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49명이 확인됐습니다.
확진 규모는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1,164명으로 하루 전보다 80명가량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323명으로, 사태 발생 이래 최다였던 이틀 전 470명, 하루 전 393명에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평균 66.3%로, 방역당국은 아직 의료대응 체계에는 과부하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어제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이번 주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가 여전히 큰 만큼 중증화와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확인된 먹는 치료제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로 팍스로비드에 이어 라게브리오가 처방되는데, 초도 물량 2만 명분이 의료 현장에 공급되는 겁니다.
이 약은 내일(27일) 추가로 8만 명분이 도입될 예정으로, 식약처는 다른 코로나19 치료제를 사용할 수 없는 환자에 한해 처방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 16만3천 명분이 도입된 팍스로비드를 합쳐 다음 달 말까지 총 46만 명분의 먹는 치료제가 들어올 예정이라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코로나19 #신규확진 #33만명 대 #라게브리오 처방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