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주도에 '태풍급 강풍'이 불어 항공편 200여 편이 결항되고, 시설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오늘(26일) 새벽 1시쯤 충북 괴산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는 승합차가 전복돼 40대 운전자 한 명이 숨졌고,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옥수역에서는 불이 나 열차들이 한때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젯밤부터 내린 많은 비로 제주에서는 초속 30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항공편 약 230여 편이 결항되고, 유리창이 깨지고 현수막이 찢어지는 등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 산지와 동부, 북부에 호우경보를 내렸고, 제주공항은 강풍이 잦아들어 오늘부터 항공기 운항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 한가운데 차량이 완전히 뒤집혀 있고, 구급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충북 괴산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달리던 승합차가 중앙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