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위너 김진우에게 조언했다.
25일(금)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24회에서 그룹 위너(강승윤, 김진우, 송민호, 이승훈)가 출연해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다’라며 고민을 고백했다.
이날 김진우는 “최근 겪은 일로 멘털이 무너졌다”라며 할머니가 돌아가신 사실을 밝혔다. 위너 멤버들은 처음 듣는 할머니 부고에 놀랐다. 김진우는 “멤버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못 했다. 힘든 일이 있으면 술을 마셨다. 그때만큼은 잊어버리니까”라며 슬픈 감정을 멤버들과 나누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5일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김진우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는 “저도 그랬다. 어머니의 부고를 아무한테도 안 알렸다. 가족끼리 보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형돈은 부고를 듣고 찾아온 조문객들을 통해 위로받았다며 경험담을 전했다.
오은영은 김진우에게 “엉엉 우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목 놓아서 할머니도 불러 보고”라며 마음껏 슬퍼하라고 조언했다. 충분히 감정을 표현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 김진우는 “이제 그렇게 해 보려고 한다”라며 미소 지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25회 예고편에서는 지난 2020년 이혼한 유튜버 최고기, 유깻잎이 상담소를 찾은 모습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 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채널A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