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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협치 과제 받아든 박홍근…"강한 민주당 만들 것"

2022-03-25 1

견제·협치 과제 받아든 박홍근…"강한 민주당 만들 것"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가 앞으로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대선 패배로 인한 혼란을 수습하고, 거대 야당의 사령탑으로 협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보도에 서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172석 정당의 원내 수장이 된 박홍근 신임 원내대표.

최대 과제는 '여소야대' 국면에서 어떤 협상력을 보여줄지 입니다.

벌써, 입법사안을 놓고 곳곳에 전선이 펼쳐져 있습니다.

민주당이 현 정부 내 통과를 공언한 검찰개혁·언론개혁 법안과, 국민의힘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개특위에 상정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 법안은 향후 거센 충돌을 예고합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발전하려면 국민들께 약속한 것은 이겼든 졌든 책임지고 이행하는 모습이 필요하거든요. 검찰의 과도한 권력이나 언론의 잘못된 가짜뉴스를 잡기 위한 개혁입법도 함께 서둘러야 한다…"

정권 이양을 둘러싼 신경전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새 정부의 출범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언한 50조원의 추경 편성 등이 주요 뇌관.

특히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를 둘러싸고는 여야의 가파른 대립이 예상되는 데다, 추경 역시 규모와 대상 등을 놓고 이견이 커 접점을 찾는 게 녹록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아가, 21대 국회 하반기 원 구성 협상이 예정된 만큼 '상임위 배분'을 놓고 고차원 방정식도 풀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시작부터 "윤석열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견제구를 던지는 상황.

"부당한 탄압은 결단코 막아내고 개혁과 견제를 확실히 해내야 합니다. 강한 민주당을 만드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쳐보겠습니다."

이와 함께, 박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일원으로 당내 문제도 풀어야 합니다.

대선 패배 뒤 '윤호중 비대위'가 출범했지만, 당내 혼란은 채 가라앉지 않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계파 대리전 양상으로 흐른 원내대표 선거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당을 지방선거 체제로 정비해야 하는 책임도 박 원내대표에게 주어졌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계파에 연연하지 않고 당을 하나로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hrseo@yna.co.kr)

#박홍근 #원내대표 #윤호중_비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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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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