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동부 전선 병력 증강…불가리아 등지 4개 전투단 배치
나토, 러시아 핵·생화학 무기 위협에 대한 준비태세 강화
우크라 지원 강화…직접 파병·비행금지구역 설정은 안 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회원국 정상들은 러시아에 대응해 동유럽 연합국에서 방위력을 증강하고 핵·생화학 무기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 국가두마, 즉 연방의회 하원과 의원 328명을 함께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나토 30개 회원국 정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동유럽에서 방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4개 전투단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러시아의 핵과 생화학 무기 위협에 대한 준비태세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 나토 사무총장 : 나토군 사령관인 월터스 장군은 나토의 화학, 생물학, 방사능, 핵 방어 부대를 작동시켰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해선 지속 지원 방침을 강조했지만 직접 파병이나 우크라이나 영공에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나토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이어 발트 3국과 폴란드도 노릴 것이 확실하다”며 나토의 무제한적 군사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나토 정상들은 중국을 향해서는 러시아를 지원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중국이 향후 경제가 러시아보다 서방에 훨씬 더 밀착돼 있단 점을 알 겁니다. 시진핑 주석이 개입하지 않길 바랍니다.]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주요 7개국, G7정상들은 NATO 정상회담에 이어 별도로 정상회의를 열어 러시아 원유와 천연가스 금수 등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결의했습니다.
또 이번 전쟁과 경제 제재로 타격을 받은 서방 경제를 안정화하기 위한 특별 조치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 국가두마, 즉 연방의회 하원 의원 328명과 하원, 방산 업체 48곳을 제재 대상에 새로 포함 시켰습니다.
미 재무부는 러시아가 포함된 금 관련 거래도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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