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YTN은 단독 보도를 통해 보강 공사를 마친 서울 성산 대교 남단 곳곳에 콘크리트 균열이 발생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오세훈 서울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균열 지점들을 살펴본 뒤 전문가 전담팀을 꾸려 조사하고 부실시공에 대해 감사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2일, YTN은 성산 대교 남단 곳곳에 발생한 콘크리트 균열 현상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미 공사가 끝난 구간에서 무더기로 균열이 생긴 사실이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하루 15만 대의 차량이 오가는 성산 대교.
수십만 시민들의 안전이 달린 문제지만,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피로도 시험'은 생략됐습니다.
YTN 보도 이틀 만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정화 /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했는데 균열의 발생이 0.3mm 미만에서 이상, 상당히 광범위하게 똑같이 발생했습니다.]
책임자들과 함께 균열 상태도 살폈습니다.
현장을 둘러본 오 시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를 꾸려 정밀 안전 진단과 보강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시공이나 감리 과정에서 부실이나 실수가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서울시 감사위원회를 통해서 시공 과정이나 감리 과정의 부실은 없었는지 실수는 없었는지 엄격하게 조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별도로 국민권익위원회도 공익신고를 접수해 부실시공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등을 상대로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시민단체가 서울시와 시공사를 경찰에 고발함에 따라 관련 수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김대겸입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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