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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둔화 속 사망자 '최다'..."숨은 사망 포함하면 2~3배" / YTN

2022-03-24 1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47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통계에 잡히지 않은 숨은 사망자를 포함하면 현재의 2~3배에 이를 것이라며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9만5천여 명 줄었지만 여전히 40만 명대에 근접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천백만 명에 육박합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규모가 지난주 토요일 이후 감소세로 접어들었지만, 이번 주까지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문제는 사망자 증가 추세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는 4백7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만4천 명에 근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격리 해제 후 숨지는 경우나 밀려드는 코로나 환자들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숨진 간접사망자 등을 포함하면 실제 사망자는 2~3배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정기석 /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지금 우리가 독감 사망을 1,500에서 2,000명이라고 얘기하는데 간접사망을 포함해서 하는 얘기거든요. 그렇게 따지면 우리가 하나하나 세는 현재 (코로나19) 사망자보다 적어도 그만큼은 더 많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지요.]

정부도 관련 사망자가 통계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을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격리해제 이후의 사망도 그 의료진이 보기에 그 환자의 구체적인 상황상 코로나로 인한 것인지 아닌 것인지를 판단하는 수밖에 없고 여기에 대해서 기준을 만들기는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

통상 확진자가 증가한 뒤 2∼3주 후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기에 사망자 수는 이제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지금 사망자가 늘어난 것은 아무래도 그 이전에 환자가 크게 증가했던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으로도 조금 더 증가의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중증 환자는 다소 줄어 천81명이지만 17일째 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보다 2배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먹는 치료제 대거 도입과 적극적인 처방 등 사망자를 감소시킬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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