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퇴원…현충원 거쳐 대구 사저로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퇴원합니다.
이후 국립묘지를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하고, 대구 사저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박 전 대통령이 퇴원하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삼성서울병원에 나와있습니다.
잠시 뒤인 오전 8시 반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합니다.
뒤로 보이는 본관 3번 게이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퇴원 후 짧게 소감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24일) 퇴원하게 되면 작년 12월 24일 사면 복권된 지 3개월 만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작년 11월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뒤 같은 해 12월 특별사면을 받았고, 같은 달 31일 0시 석방된 뒤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이번달 초에는 직접 병원 인근에서 사전투표도 해 건강상태가 호전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퇴원 후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내외 묘역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이후 대구 달성군의 사저로 갈 계획인데, 이곳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윤석열 당선인과 새 정부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됩니다.
일각에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조만간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직접 방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에 박 전대통령이 초청받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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