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국회 광장서 대통령 취임식…준비위 인선 완료
[뉴스리뷰]
[앵커]
대통령실 이전과 맞물려 관심이 쏠렸던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은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취임식과 취임사는 각각 이도훈 홍익대 교수와 이각범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총괄합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인의 취임식은 국회 앞마당에서 열립니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선출된 대통령들의 전례를 따르는 겁니다.
청와대 이전과 맞물려 서울 용산과 광화문 광장뿐 아니라 청와대 뜰, 통합 차원에서 세종시와 호남도 검토됐지만, 경호와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입니다.
"민의의 전당이자 국민의 대표기관일 뿐만 아니라 대규모 수용 능력과 접근성이 용이해서 참석자의 불편을 줄일 수 있고…"
취임식 당일 비가 내리면 국회 본관 안 중앙홀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취임식 준비위는 호남 출신 박주선 위원장과 합을 맞출 우동기 부위원장을 포함해, 서일준·박수영·김희곤·임기철·이미현·이도훈 등 준비위원 인선도 완료했습니다.
또, '김영삼 청와대'에서 정책기획수석을 지낸 이각범 카이스트 명예교수를 취임사준비위원장에,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을 지낸 김수민 전 의원을 취임식기획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실무·전문가 그룹 구성도 끝마쳤습니다.
취임식과 취임사의 키는 각각 이도훈 위원과 이각범 위원장이 쥡니다.
"이도훈 특보는 평창동계올림픽 연출을 비롯해 이 분야의 탁월한 존재감을 보여주신 분입니다. 이각범 위원장은 국가정보화 사업의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IT 강국에 오를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한 분…"
박 위원장은 윤 당선인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취임식 참석에 대해선 '당연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초청 여부에 대해선 조촐하고 간소하되 근엄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주문한 윤 당선인의 취지에 맞게 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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