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앞서 통의동 시대?…경호·출퇴근 난제 첩첩

2022-03-22 168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2년 3월 2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용산으로 제때 이전을 못해도 통의동 집무실에서 일을 하겠다. 이현종 위원님. 사실 전문가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봐도 ‘그러면 앞으로 조금 문제가 있겠는데’라는 건 쉽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3가지로 조금 크게 저희가 준비를 해 봤는데 경호 문제, 방탄유리 없고 도청 장치 없어서 외부 위협에 취약하다. 외빈들 맞이도 쉽지 않다. 각종 회의도 불편하고 만약에 인수위 이 사무실에서 있는데 국빈 영접하면 어떻게 되냐. 출퇴근도 그러면 서초동 자택에서 통의동까지 오고 가는지. 정말 문제가 어려운데 정말 이렇게 될 건가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 또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장군하니까 윤석열 당선인이 멍군하는 그런 모양새인 것 같은데요. 아마 역대 정부가 출범을 하는데 집무실이 없이 출범한다? 참 이거는 우리나라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지금 통의동과 삼청동 두 곳의 금융연수원의 지금 인수위원회가 지금 근무를 하고 있거든요. 각각 이제 공간이 작기 때문에 나누어서 하고 있는데 만약 여기서 이제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다고 했을 때. 과연 우리 국민들은 또 어떻게 볼 것이며 세계 여론은 또 어떻게 볼 것인지 또 이것에 대한 책임은 누구한테로 갈 것인지 굉장히 아마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조금 전에 앵커가 지적했듯이 이렇게 되면 경호 문제 이런 것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서 정말 국무회의도 도대체 그러면 어디서 해야 될 것인지 이런 것들 세세한 문제가 너무나 많이 지금 발생을 하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정부종합청사에 가서 국무회의하고 또 외빈 오시면 청와대 영빈관을 쓸 수 있나. 이것도 지금 상당히 의문스럽고 또 그러면 위기 상황이 생기면 그때는 또 어떻게 국방부 가서 할 것인지 등등 아마 이게 이렇게 되면 지금 이제 만약에 이 문재인 정부가 협조를 안 해주면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서 5월 10일부터 그러면 예비비를 통과시켜서 공사를 시작하면 빨라도 한 7~8월 정도 되어야 되지 않을까요? (그것도 엄청 빠른 거 아닙니까.)

그렇죠. 그거 뭐 완전히 작전하듯이 해야지만 그렇게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인수위가 있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정권의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서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새로운 당선인 측에서 어떤 중요한 정책과 공약을 가지고 이제 임하는데 그렇다면 저는 현 정부가 충분히 이 문제에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근데 지금 문재인 대통령은 안 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되었을 경우에 이게 또 우리 바로 6월 1일 날 지방 선거가 있습니다. 과연 국민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또 표로 아마 나타날 것인데 과연 누가 표로 심판받을지는 그때 가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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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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