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오미크론 급증세..."유행 정점 지연 가능성" / YTN

2022-03-21 48

기존의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 BA.2의 검출률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스텔스 오미크론의 급증으로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0만9천여 명으로 62만 명을 찍은 17일 이후 나흘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주 전 월요일보다도 적은 수치입니다.

방역 당국은 휴일에 동네 병원이 쉬면서 신속항원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 검사량 자체가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9백58만 명으로 이번 주에 천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일단 확산세 둔화는 분명하지만 수요일에 급증하는 현상이 반복되는 만큼 목요일까지 확진 규모를 봐야 감소세 전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는 3백29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으며 위중증 환자도 2주째 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존의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 BA.2의 국내감염 검출률이 40%를 넘어서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영향 등으로 유행 정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오미크론 변이 중에 BA2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또 최근에는 신속항원검사로 확진을 인정하는 등 유행 정점까지 기간이 지연되고 규모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등은 BA.2가 기존 오미크론과 비교해 30% 정도 높은 전파력을 보이지만 중증도나 입원율에는 차이가 없다고 보고했습니다.

당국은 전 세계적으로 스텔스 오미크론의 점유율이 60% 정도로 빠르게 확산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경우 /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우리가 BA2의 유행속도라든지 중증화율에도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잘 지켜봐야 되겠고 그만큼 우리가 지금은 의료대응 체계로 감당 가능할 정도로 통제하는 노력들이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적 모임 인원이 6명에서 8명으로 완화된 데다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등도 유행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또,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격리 의무가 해제되면서 해외여행객 증가도 유행 규모에 어떤 영... (중략)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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