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취재진 우크라이나 입국...철통같은 경계·텅빈 편의점, 전쟁 여파 생생 / YTN

2022-03-21 204

’공익 목적’ 우크라이나 취재 허가 요청…외교부 승인
YTN, 루마니아 접경 시레트에서 차량으로 체르니우치 이동
여권법에 ’예외적 여권사용 등 허가’ 규정
우크라이나 체르니우치 주 내에서만 2박 3일 취재 허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6일째인 오늘 YTN 취재진이 외교부 허가를 받아 우크라이나 남부 체르니우치 주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전쟁의 참화가 아직 미치지 않은 체르니우치 지역이지만 총을 든 군인들이 시청 주변을 철통같이 지키는 등 삼엄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 들어간 특파원 연결합니다. 양동훈 특파원!

[기자]
네, 우크라이나 남서부 체르니우치 시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양 특파원이 있는 곳이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죠?

정부는 현재 일반인의 우크라이나 입국은 금지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입국할 수 있었나요.

[기자]
네, 폴란드와 몰도바 접경 등에서 취재를 이어오던 YTN 취재팀은 공익적 목적으로 우크라이나 입국 취재를 허가해 줄 것을 정부 측에 요청했는데요,

일주일 만에 오늘 오전 외교부에서 우크라이나 취재에 대한 허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승인 직후 취재진이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루마니아 접경 시레트에서 차량을 이용해 이곳 체르니우치 지역까지 이동해왔습니다.

저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수 있게 된 건 여권법에 명시된 '예외적 여권사용 등 허가' 규정 덕분인데요.

공공 이익을 위한 취재나 보도를 위한 경우로 인정되면서 이곳 체르니우치 주를 벗어나지 않고 2박 3일간 취재한다는 조건으로 외교부 장관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시청자 여러분의 알 권리를 위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루마니아에서 우크라이나로 이동했다고 하셨는데, 국경을 넘는 과정에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기자]
저희는 어제 우크라이나 인접국 몰도바를 취재한 뒤 루마니아 국경 마을 시레트로 이동해 우크라이나 취재를 준비해왔습니다.

이곳 체르니우치 주는 현재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는 통행금지 명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21일)부터 3일간만 취재할 수 있는 빡빡한 일정이라, 통금이 풀린 새벽 6시가 되자마자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루마니아 시레트 쪽 국경에는 채 동이 트기 전 새벽... (중략)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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