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흘째 줄어 21만명…사망 두 번째로 많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가량 나오며 나흘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유행 정점 구간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하지만 하루 사망자는 329명 발생해 사태 이래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20만 9,169명을 기록했고, 누적 확진자는 958만 2,815명으로 1,000만명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12만 5,000여명 줄며 나흘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한 주 전보다는 10만명 줄었고, 2주 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주말 효과도 있지만 확진자가 한 주 단위로 2배씩 폭증하던 때보다는 다소 둔화한 모습입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상황에 대해 "오미크론 유행 정점 구간을 힙겹게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사적 모임 가능인원이 8명으로, 2명 늘어나는 것과 맞물려 유행이 확실한 감소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폭증세가 주춤해도 늘어나는 중환자는 걱정입니다.
재원 위중증 환자는 1,130명으로 97명 늘었고, 사망자는 하루 만에 329명 발생해 누적 1만2,757명이 됐습니다.
특히, 하루 사망자 329명은 사태 이래 두 번째로 많은 규모로 나흘째 300명대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중환자 증가를 막기 위해 다음 주 도입 예정인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9만5,000명분 외에 추가 물량 조기 확보를 추진합니다.
또 다른 먹는 치료제인 머크사의 라게브리오 10만명분도 이번 주부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오늘부터 12~17세 대상 백신 3차 접종이 본격화한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백신 3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3,237만843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63.1%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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