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 그치고 '꽃샘추위'…휴일 봄나들이객 발길도 멈칫

2022-03-20 261

【 앵커멘트 】
밤사이 지나간 눈비에 3월이란 게 무색할 만치 추운 주말이었습니다.
갑작스런 꽃샘추위에 겨울옷을 다시들 꺼낸 모습인데요.
오늘 하루 주말 모습 강재묵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이른 낮 서울 광화문 광장.

털 코트부터 롱패딩까지, 온몸을 꽁꽁 감싼 시민들이 거리를 거닙니다.

주머니에서 손을 빼지 못하는 사람들과 움추린 듯 팔짱을 낀 모습까지.

갑작스런 꽃샘추위에 시민들은 옷장 속 넣어둔 겨울옷들을 다시 꺼냈습니다.

▶ 인터뷰 : 김광칠 / 경기 화성시 동탄동
- "날씨가 좀 추워진다고 그래서, 쌀쌀하고 춥게 느껴집니다."

평소라면 산책하는 연인들과 가족들로 가득할 청계천 역시 발길이 뚝 끊긴 모습입니다.

한창 봄나들이를 기대할 3월이지만, 공원을 찾은 사람 역시 쉽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스탠딩 : 강재묵 / 기자
-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주말임에도 나들이를 즐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