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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보험사기 피해 5천억 "보험금 환수 지원"

2022-03-20 31

교통 보험사기 피해 5천억 "보험금 환수 지원"

[앵커]

미숙한 운전자 등을 노린 교통사고 보험사기가 최근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피해액이 한해 5천억원 수준인데요, 경찰이 집중단속과 함께 보험금 환수 같은 실질적 피해회복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기자]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는 차량.

커브를 돌던 중 갑자기 다가온 차량이 추돌합니다.

교차로에서 무심코 차선을 넘어서는 차량을 노린 교통사고 보험사기 장면입니다.

이같이 범죄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자칫하면 고의 교통사고로 사람 생명에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경찰 단속에만 적발된 교통사고 보험사기는 모두 513건으로 검거된 피의자는 2천4백여 명.

실제 교통사고 보험사기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 적발된 인원이 한해 7만 명을 넘어섰고, 피해 금액도 5천억 원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관련 범죄 대응을 위해 경찰이 올해 10월 말까지 7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단속에 나섭니다.

특히 지급된 피해 보험금을 신속하게 동결 조치 또는 환수하고 범죄 수익금 몰수 추징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금전적인 부분 외에도 억울하게 보험사기에 연루돼 할증된 보험수가나 벌점 같은 행정처분 역시 되돌려 실질적 피해 회복에 힘쓸 예정입니다."

또 지자체와 협력해 교통 보험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에 CCTV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관련 범죄 대응을 강화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 (mok@yna.co.kr)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단속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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