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의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면서 국방부는 기존 합동참모본부 건물로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국방부를 합참 청사로 이전하는 문제는 다소 어렵지만 가능하다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존 합참 청사는 전시작전권 전환을 고려해 한미연합사와 함께 건물을 사용하도록 건립된 만큼 이전에 큰 제한이 없고 같은 구내 이전이라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합참은 연합사와의 협조를 고려해 용산 지역에 자리 잡았지만, 연합사가 평택으로 옮긴 만큼 장기적으로는 전쟁지휘본부가 있는 남태령으로 이동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합참은 평시와 전시가 일원화된 작전지휘 체계 유지가 가능하고 합참 근무자와 장병도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근무 여건이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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