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3만 4,708명…사망자 역대 두 번째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3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등으로 일단 숫자는 하루 전보다 4만6천여 명 줄었지만, 누적 900만 명을 넘어 1천만 명을 향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도 역대 두 번째 규모로 연일 300명을 넘는 위험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9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33만 4,708명입니다.
그제보단 4만6천여 명 줄었는데, 주말 검사 건수 감소 등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여 확산세가 꺾였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누적 총 937만3,646명으로 1천만 명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63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감염 사례입니다.
하루 새 사망자 수는 역대 두 번째 규모인 327명이 늘어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 수는 1,033명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거센 확산세에 재택 치료자 수는 약 34만 명가량 증가하면서 전체 치료자 수는 214만여 명으로 210만 명을 넘었고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7.6%를 나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21일)부터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이 6명에서 8명으로 늘어납니다.
동거 가족이거나 아동, 노인,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이 포함된 경우 8명 이상의 모임도 가능합니다.
다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변동 없이 오후 11시까지고 영화나 공연장의 경우 마지막 상영, 공연 시작 시간이 오후 11시 이전이어야 합니다.
또한 내일(21일)부터 만 12~17세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도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기본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편,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유행 정점은 이번 주에 도달하거나 늦어도 다음 주까지 이어진 뒤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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