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통지서' 민원 폭증…온라인 발급도

2022-03-19 10

'격리통지서' 민원 폭증…온라인 발급도

[앵커]

코로나19에 걸리신 분들, 학교나 회사에 자가격리통지서를 제출하셔야 하는 경우가 많으시죠.

그런데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통지서 발급도 동시에 밀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아예 온라인으로 통지서를 발급하는 지역도 생겼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얼마 전 동네 병원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25살 A씨.

집에서 기다리면 보건소에서 연락이 올 거란 안내를 받고 격리를 시작했는데, 며칠째 격리통지서를 받지 못했습니다.

"격리통지서를 못 받아서 (회사에) 서류 제출을 해야 하는데…격리하란 얘기가 없으니까 나가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자가격리 대상이 되면 관할 구청과 보건소가 대상자로 안내하고 문자로 통지서를 보냅니다.

그런데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서류 발급이 밀리는 일이 빈발해졌습니다.

학교나 회사에서 통지서를 요구해도 내지 못하는 겁니다.

상황이 이렇자, 자가격리통지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구청도 생겼습니다.

확진자가 집에서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휴대폰 확인 절차를 거쳐 통지서가 발급됩니다.

프린터로 인쇄하거나 파일로 저장할 수 있고, 휴대전화로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격리통지서 (발급과) 관련해 복잡한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직원들이나 사용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좋다고 반응을 해주고 계십니다."

온라인 발급은 서울 강남구와 성동·중랑구 뿐 아니라 경기와 경북과 전북 등 전국 일부 지역에도 시행돼, 재택격리자들의 불편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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