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만명대 확진에 319명 사망…재택치료 208만명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만 명대를 기록하며 누적 확진자 수가 9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 수는 319명을 기록하며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를 나타냈고, 재택 치료자 수는 208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8만1,454명으로 나흘 만에 40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 가운데 해외 유입은 63명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감염 사례였습니다.
거센 확산세 속에 사망자도 증가 추셉니다.
하루 새 사망자 수는 319명 늘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계된 일별 사망자 중 두 번째로 많았고 위중증 환자 수는 1,049명을 유지했습니다.
하루 수십만 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다 보니 재택 치료자 수는 208만 명까지 불어났고 전국 중환자용 병상 가동률은 65.9%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방역 위기 속에 방역당국은 거리두기를 추가 완화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오후 11시까지로 유지하지만,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6명에서 8명으로 더 늘렸는데, 아직 정점이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의 방역 완화는 성급했다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완화에 더해 교육부의 등교 방침 등 여러 변수로 인해 당분간 코로나 확산세는 더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 중에서는 학생들의 비대면 수업을 계속 해야되느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고, 스텔스 오미크론이 얼마만큼 유행에 영향을 줄 것이냐에 대해서 앞으로 여러 영향들을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방역당국이 확진자 수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한 23일 이후 위중증 환자가 1,800명에서 2,000명 정도에 달하게 되면 의료 체계가 버틸 수 없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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