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국방부·외교부 청사 답사
인수위 일부에선 "국민 의견 수렴 필요"
한 차례 무산된 문 대통령과 회동 시기 관심
민주당, 다음 주 새 원내대표 선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이전 후보지인 국방부 청사와 외교부 청사를 직접 찾았습니다.
윤 당선인이 점검에 나선 만큼 최종 결정이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정치부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현장 답사에 나선 만큼 이르면 내일 청와대 이전 장소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겠군요?
[기자]
네. 윤 당선인이 오늘 오전 용산 국방부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를 직접 답사했습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동행했는데요.
윤 당선인은 각 부처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후보지의 장단점을 살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단 윤 당선인 측에서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진 않았지만 최종 결정이 임박했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다만 인수위 일부에서는 국민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는 견해도 있는 만큼 이 부분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한 차례 무산됐던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이 언제 다시 성사될 지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문 대통령이 최대한 빨리 만나자고 손을 내밀었고, 윤 당선인 측도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밝혀, 전격 회동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다만 윤 당선인 측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물밑 협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윤석열 당선인은 공식 일정은 없지만 인수위와 회동 진행 상황을 계속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또 모레(21일)는 전경련 등 경제5단체장과 오찬 회동에 나서며 산업정책 방향도 밝힐 전망입니다.
이번엔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죠?
[기자]
네. 일단 윤호중 비대위 체제로 가기로 한 민주당이 다음 주 목요일 새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계파 갈등을 막기 위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투표 방식을 활용하는데요.
의원 172명 전원을 대상으로 차기 원내대표로 누가 적합한지 투표하고, 여기에서 2/3 이상의 지지를 받는 의원이 있으면 바로 원내대표로 선출됩니다.
다만 1차 투표에서 선정되지 않으면 10％ 이상을 득표한... (중략)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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