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호중 비대위 체제에 내홍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4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계파 갈등을 우려해 의원 전원이 후보로 나서는데요.
민주당 172명 의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은 다음 주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색적으로 의원 전원이 후보로 나서는, 교황 선출방식 '콘클라베 방식'을 택했습니다.
1차 투표에서 10% 넘게 득표하면 정견 발표를 한 뒤 2차 투표를 하고, 여기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3차 투표까지 진행해 승자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
- "향후 1년간 우리가 원내가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출마하고자 하는 후보의 정견도 좀 듣자고 하는 의견들이 대다수가 공식적으로 저한테 요청이 왔어요."
계파끼리 뭉칠 수 있는 만큼 다른 사람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