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NBA에 한발짝 더…내일 '3월의 광란' 출격

2022-03-18 5

이현중, NBA에 한발짝 더…내일 '3월의 광란' 출격

[앵커]

한국 농구의 미래 이현중이 NBA 등용문으로 불리는 이른바 '3월의 광란', 미국대학농구 토너먼트에 내일(19일) 데뷔합니다.

현지 언론들도 데이비슨대학의 에이스 이현중을 주목하고 있는데요.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2m 장신에 정확한 슈팅, 패스 능력까지 갖춘 이현중은 데이비슨대학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입니다.

올 시즌 평균 16점 6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올리며 미국 대학농구 올해의 선수상과 최우수 스몰포워드 후보에 잇달아 올랐고, 뉴욕타임즈는 NBA 슈퍼스타이자 데이비슨대 선배인 "스테픈 커리에 견줄 만하다"고 이현중을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기사들 보면 신경 많이 쓰이죠. 그래서 SNS 알람도 껐어요. 동료들과 즐겁게 경기하는 데만 집중하려고 노력합니다."

1984년 LA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 주역인 어머니 성정아씨와 실업농구 삼성전자 출신으로 고교팀 감독인 아버지 이윤환씨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이현중.

한국 농구의 미래로 불리는 이현중이 생애 처음으로 미국대학스포츠협회, NCAA 남자농구 64강 토너먼트에 출격합니다.

1985년 여자부 이은정, 2009년 최진수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입니다.

"여러 부담감들이 저를 더 열심히 뛰게하는 것 같아요. 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거니까요. 저한테는 좋은 동기부여죠."

3월이 되면 미국을 광란에 빠트린다고 해서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NCAA 토너먼트는 슈퍼볼, 하계올림픽 다음으로 꼽히는 글로벌 빅 이벤트로 전 경기가 미국 전역에 생중계됩니다.

NBA 스카우터들이 일제히 주목하는 가운데 토너먼트에서 이현중의 데이비슨대는 첫 판 미시간주립대와 격돌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이현중 #3월의_광란 #NCAA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