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포 융단폭격…KGC, DB 추격 따돌리고 4연승
[앵커]
프로농구 KGC인삼공사가 DB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단독 4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5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킨 간판 슈터, KGC 전성현은 31경기 연속 멀티 3점 슛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14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갔다가 오브라이언트와 강상재에게 점수를 내주며 쫓기기 시작한 KGC.
허웅에게까지 3점 슛을 얻어맞으면서, 81대 77로 넉 점차 추격을 허용하고 맙니다.
큰 점수 차로 앞서가다 번번이 따라잡혔던 KGC의 '4쿼터 징크스'를 지운 건 외곽포였습니다.
4점 차에서 스펠맨의 석 점포가 곧바로 터져 7점 차로 달아났고, 양희종까지 외곽포를 가동해 승리를 굳혔습니다.
15개의 3점슛을 앞세워 93대 84로 승리한 4위 KGC는 5위 오리온과 승차를 5경기로 벌렸습니다.
3점슛 5개를 집어넣은 KGC 전성현은 자신이 보유한 프로농구 '연속경기 멀티 3점슛' 기록을 31경기로 늘렸습니다.
"(기록) 의식 안된다면 거짓말이고요. 팀 동료들도 어떻게 하면 기록 이어갈지 많이 챙겨주고 있어서 좋은 결과 나오고 있습니다."
여자농구에서는 BNK가 삼성생명을 68대 58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3연승을 달린 5위 BNK는 4위 삼성생명과 격차를 반 게임으로 좁혔습니다.
BNK 진안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28점 11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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