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 철수 작전 영웅' 러니 美 해군 제독 별세...보훈처 애도 / YTN

2022-03-17 25

6·25 전쟁 당시 흥남 철수 작전에서 1등 항해사로 활약했던 로버트 러니 미 해군 제독이 지난 10일 94세를 일기로 별세해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조전을 보냈습니다.

황 처장은 러니 제독의 유족에게 보낸 조전에서 "한국의 자유와 평화에 헌신한 흥남 철수 작전의 영웅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면서 "혈맹으로 맺어진 한미 동맹이 미래 세대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25 전쟁 당시 미국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승선했던 러니 제독은 1950년 12월 22일 정원의 7배가 넘는 만4천여 명의 피란민을 흥남에서 탈출시켰고, 이는 지난 2004년 가장 위대한 해상 구조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습니다.

고인은 2차 세계대전과 6·25 전쟁 참전을 마친 뒤 변호사로 일하며 뉴욕주 해군 방위군으로 복무했으며, 여러 차례 방한할 때마다 전쟁을 딛고 발전한 모습에 뿌듯함을 표시했습니다.

보훈처는 유엔 참전 용사 사망 시 예우를 위해 수여하는 추모패를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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