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까지 39만 3천여명 확진…어제보다 15만여명↓
[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오늘 밤 9시까지 전국에서 40만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보다는 15만여명 줄었지만, 유행의 정점 기간은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오늘(17일) 밤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39만 3,0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시간대 최다였던 어제(16일)보다는 15만 6천여명 적은 숫자인데요.
하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 같은 시각 확진자에 비하면 1.5배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체의 56%인 21만 8여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7만 4천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될 확진자를 고려하면 내일(18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명대 중반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폭증세는 '진단 체계 변화' 탓이 큰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지난 월요일부터 병원에서 실시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곧바로 확진으로 인정하면서, 지역 사회의 숨은 확진자들이 대거 발견됐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당초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8명으로 확대하고 영업시간을 밤 12시까지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근 확진자 폭증세를 감안하면 이보다 완화 폭을 줄이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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