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급망을 놓고 미국과 중국 간에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한미 통상 수장이 미국 내 한국 기업의 반도체 투자 공장을 처음으로 함께 방문해 협력 공조 의지를 다졌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는 반도체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미시간 주의 SK실트론 자회사 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공동 방문은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고, 양국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공급망에 대한 투자와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통상교섭본부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앞서 타이 대표는 한미 FTA 발효 10주년 관련 연설에서 글로벌 공급망 관련 한미협력 최고 사례로 SK실트론의 미국 공장 가동을 언급했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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