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기준금리 올린 미국...국내 경제 영향은? / YTN

2022-03-17 96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태현 /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중앙은행은 연말까지 추가 금리 인상도 예고했는데요. 여기에 러시아의 디폴트까지 기정사실이 되면서 국내 경제에 영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예상했던 대로 미국이 결국 기준금리를 인상했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먼저 기준금리가 무엇이냐 말씀을 드리면 가장 큰 역할은 시중에 있는 통화량을 조절하는 역할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간단하게 기준금리를 낮춰서 시중에 통화량을 늘리면 낮춘 만큼 통화량이 늘어난 만큼 경기는 활성화되고요. 또 그만큼 물가는 더 오르게 됩니다. 간단하게 얘기했을 때요. 반면에 기준금리를 높이면 물가는 그만큼 낮아지게 되고 경기도 그만큼 가라앉게 되죠. 그래서 양면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이 굉장히 중요한 정책적 결정이다. 어떤 분들은 조금 과장을 보태서 가장 중요한 정책 결정 가운데 하나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이번에 FOMC를 열어서 성명을 냈는데, 그러니까 우리나라로 치면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한 다음에 그 결과를 발표한 것과 같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는데요. 미국은 기준금리를 범위를 정하는데 지금은 기준금리가 0.00%에서 0.25%였습니다. 이것을 0.25%포인트 높이겠다고 발표했어요. 그래서 2018년 12월 이후에 처음으로 미국이 기준금리를 높인 결과가 됐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한꺼번에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을 밟을 거다, 이런 전망도 나왔었는데요. 거기까지는 가지 않고 약간의 신중한 모습을 보여줬고요. 추가적으로 긴축에 대한 것들도 여러 가지 정책을 도입하겠다, 이렇게 밝혔는데. 그러니까 긴축이라는 것은 지금까지 경기 극복을 위해서 완화 측면에서 돈을 막 풀었잖아요. 이걸 일단 정지하고 돈을 거두어들이고 시중의 돈줄을 줄이겠다, 이런 뜻으로 받아들이시면 되겠습니다.


빅스텝은 아니었고 신중한 입장을 보인 건데 추가 금리 인상도 올해 예고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우리나라랑 좀 다른 게 미국은 FOMC가 끝난 다음에 점도표라는 걸 공개를 ... (중략)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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