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3년여 만에 금리 인상...러-우크라, 15개항 평화안 논의 / YTN

2022-03-17 57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제로 금리 시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철수와 우크라이나군의 감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평화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세계는' 조수현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연준의 금리 인상은 지난 몇 개월간 예고돼왔는데요.

연준은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12월 이후 3년 3개월 만인데,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가파르게 진행된 데 따른 겁니다.

이로써 연준은 그동안 0~0.25%였던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를 끝냈습니다.

연준은 성명에서, 일자리 성장세가 최근 몇 달간 강력했고 실업률도 떨어졌다며, 물가는 상승 기조를 유지했는데 이는 전염병 대유행, 높은 에너지 가격, 광범위한 물가 압력과 관련된 수급 불일치를 반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엄청난 인적, 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한다며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불확실성이 매우 높지만, 단기적으로는 추가 물가 상승 압력을 만들고 경제 활동에 부담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준의 향후 움직임도 주목되는데, 여러 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다고요?

[기자]
네, 연준은 앞으로 '물가 안정'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정례 통화정책 회의가 여섯 차례 더 남아 있는데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매회의 때마다 금리를 올릴 것을 시사했습니다.

올해 말 기준 금리 수준을 1.9%로 예상했는데요.

따라서 올해 금리를 6번 더, 매번 0.25%포인트씩 인상해 연말까지 금리를 1.9%로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의장은 이르면 5월부터 연준이 보유한 자산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며, 머지않아 양적 긴축에도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상황 살펴보죠.

수도 키이우 시가전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긴장감이 고조됐는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은 정체 상태로 보입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러시아 군대가 전반적으로 키이우 인근에서 발이 묶인 상태라며, 이렇다 할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키이우 시내 중심에서 30㎞ ...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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