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의 비위생적인 식품 제조 과정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음식재료를 맨발로 밟는가 하면, 심지어 작업자가 피우던 담배꽁초를 재료에 버리는 모습까지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중국 사람들이 즐겨 먹는 절임 식품 '쏸차이'를 만드는 공장입니다.
작업자들이 식재료를 맨발로 밟고 있습니다.
작업 과정에선 공장 여기저기에 식재료가 방치돼 있습니다.
심지어 작업자들이 피우다 버린 담배꽁초까지 보입니다.
▶ 인터뷰 : 제조공장 관계자
- "(땅에 묻었던 재료를 다시 가져온 뒤 위생검사를 했습니까?) 위생검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관영 CCTV가 소비자의 날을 맞아 쏸차이 제조공장 4곳의 비위생적인 생산 과정을 고발했습니다.
이곳에서 만든 쏸차이는 중국 유명 식품 브랜드 캉스푸를 비롯해 주요 식품 기업 다수에 납품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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