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 비상…의료기관 계속 확충
코로나19 확산세 커지면서 재택치료 환자도 급증
공중보건의사 512명, 군사 교육 미루고 지자체 조기 배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40만 명을 넘어서면서 재택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감염에 취약해 집중 관리받는 고위험군도 덩달아 늘고 있는데, 정부는 의료기관을 확충해 대응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30만 명대 확진에 이어 첫 40만 명대 기록까지, 확산세가 커지면서 재택치료 환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택환자는 177만 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60살 이상 고령층 등 감염 고위험군으로 집중 관리받는 대상은 27만 명에 육박합니다.
의료기관 957곳에서 하루 두 번 모니터링으로 건강 상태를 살피는데, 28만7천 명까지 관리 가능한 상태입니다.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의료기관 확충을 통해서 지금 집중관리군은 32만6,000명 정도 이상 감당 가능할 수 있도록….]
확진자 절대 규모가 늘면서 18살 이하 감염자만 10만 명이 넘고, 9살 이하 어린이도 5만 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정부가 이들 치료를 위해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지정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입니다.
기존에 소아특화 병원이 없던 서울과 대구에 2곳씩 확충하면서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은 78곳으로 늘었습니다.
확보된 병상은 3천 개가 넘는데, 이미 소아 환자 치료에 1,700여 개가 사용 중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아직 소아 특화 거점전담병원이 없는 강원, 세종, 제주에도 전담병원을 확충하는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또 의료진 부족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중보건의사 500여 명의 군사 교육을 뒤로 미루고 각 지자체에 조기 배치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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