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9시까지 44만 1,423명 신규확진…역대 최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세를 보이며, 중간 집계에서 이미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오늘 밤 9시까지 44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 내일 0시 기준으로는 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오늘(15일) 밤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모두 44만 1,42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어제 같은 시각보다 무려 11만 6천여명 폭증하면서, 같은 시간대는 물론 일일 집계 기준으로도 역대 최다 기록를 새로 썼습니다.
확진자 수 급증은 주말과 휴일 줄었던 검사 건수가 다시 늘어난 데다, 어제부터 동네 병원에서 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곧바로 확진으로 인정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내일(1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한 뒤, 다음 주 수요일을 전후해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정점 이후 2~3주 뒤 높아지는 만큼, 방역당국은 의료대응 체계를 더 견고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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