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유행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숫자도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쯤을 유행의 정점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위중증 규모는 이후에도 상당 기간 증가하면서 이달 말쯤엔 2천 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홍주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나흘 연속 하루에 30만 명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안에 하루 평균 확진자 최대 37만 명 선에서 유행의 정점에 다다를 거라는 게 정부의 예측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누적 확진자가) 천만 명 정도 넘어가는 수준이 되게 되면 상당히 우리 국민들 사이에 있어서 자연 면역, 인공 면역이 합쳐져서 상당히 많은 면역을 얻으신 분들이 계실 것으로 보여서 일단 추세는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연일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부터 단 하루도 천 명 아래로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하루 사망자 역시 300명에 가까워진 가운데 지난 7일간 목숨을 잃은 사람만 천6백 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서더라도 피해 규모는 시차를 두고 상당 기간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엔 위중증 환자가 2천 명 안팎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전국적으론 65%, 비수도권은 72%까지 찬 상황.
때문에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의 기저질환은 격리 병상보다는 일반 병상에서 우선 진료하도록 입원 진료 체계가 조정됩니다.
[박 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입원 중에 코로나가 확진됐을 경우 일반병상에서 치료를 계속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병상에 입원하는 경우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일반병상 내의 진료를 좀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만, 코로나19 중증으로 음압 병실 치료가 필요한 경우엔 시·도 병상배정반에 병상 배정을 요청해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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