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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ICBM 발사 임박 보도에 "예단 안 해"

2022-03-15 0

미, 북ICBM 발사 임박 보도에 "예단 안 해"

[앵커]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추가 시험발사가 임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미국은 예단하지 않겠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미국의 한 북한 전문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도발은 이제 막 시작 단계라며 미국 정부에 북한과의 장기전을 대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추가 시험발사 임박 여부와 관련해 예단하지 않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최근의 관련 보도에 대해 "관련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북한이 지난 4명의 미 대통령 임기 동안 미사일 발사로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봐왔다"면서 최근의 시험 발사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뒤에 대대적으로 선전을 했던 과거와 같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에 대해 예측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미 양국은 북한이 조만한 완전한 사거리로 신형 ICBM을 발사할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정보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특히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서해에서의 정찰 활동 강화와 역내 탄도미사일 방어망 대비태세 강화를 명령했다고 밝혀 북한의 신형 ICBM 시험발사가 임박했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북한의 신형 ICBM 도발 가능성에 미국의 한 북한 전문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제 막 시작했다"며 미국에 북한과의 장기전을 대비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전문가는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는 김정은이 장기적으로 미래 핵 협상에서 더 많은 레버리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올해가 김정은 집권 10주년이자 김정일 생일 80주년, 김일성 생일 110주년인 점을 감안할 때 신형 ICBM 발사는 북한 주민에게 새로운 고급 무기를 과시하려는 의도라고 진단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북한_ICBM #김정은 #미중_고위급_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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