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대선 이후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 등으로부동산 시장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는데요. 전문가와 짚어봅니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규정]
안녕하세요.
이번 대선에서 부동산 민심이 큰 변수가 될 정도로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은데요. 어떻습니까? 부동산 시장에서 벌써부터 이런 저런 얘기들이 많죠?
[김규정]
일단 현장 분위기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곳이 거래시장일 텐데요. 중개업소 등에 급매물을 찾는 문의전화도 조금 늘어나고 있고 매물을 처분하려고 내놓았던 집주인들도 일부 매물을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돼서 약간 기대감과 함께 흐름의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닌가 보입니다. 또 그리고 온라인 등을 통해서도 카페 글이나 이런 걸로 많이 체감들을 하실 텐데 그런 데서도 매물을 회수했다, 매수하겠다 이런 달라진 심리상태를 볼 수 있는 글들도 포착돼서 일단 공약에 따른 규제 완화나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 있지 않나 싶고요. 또 여러 가지 통계에서 매물이 줄어들었다든가 호가가 조금 올랐다든가 이런 것들도 조금씩 엿보여서 당분간 시장을 지켜봐야겠다는 수요자들의 변화가 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까.
구체적으로 좀 살펴보면 소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이 3% 이상 줄었고요. 또 조금 더 살펴보면 재건축 단지들 많은 용산구에서 매물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이거 어떻게 분석해 볼 수 있을까요?
[김규정]
일단 시장에서 지금 제일 기대감이 높아진 게 당연히 말씀하신 것처럼 재건축, 리모델링 같은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만한 단지들이 모여 있는 곳들인데요. 서울 강남권이나 목동, 상계동 같은 재건축 아파트 밀집 지역이나 리모델링 추진 단지가 많은 1기 신도시 주요지역에서 호가도 좀 오르고 정비사업들이 활성화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매물이 줄어든 것으로 여러 가지 통계에서 조사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완화가 ... (중략)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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