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나흘 연속 30만 명대를 기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7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크게 늘면서 역대 가장 많은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유신 기자!
오늘 신규 환자는 몇 명이나 나왔습니까?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6만2천338명입니다.
전날보다 5만 2천여 명 늘면서 나흘 연속 30만 명대 환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38만 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신규 환자 규모입니다.
어제부터 전문가의 신속항원검사 양성까지 확진으로 인정되면서 환자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72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9일 누적 5백만 명, 지난 12일 6백만 명에 이어 다시 사흘 만에 7백만 명대로 올라선 겁니다.
환자 규모가 늘면서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역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규모로 증가했습니다.
어제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는 29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누적 사망자도 만8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위중증 환자도 1,200명에 육박하며 가장 많습니다.
재택치료를 받는 환자는 161만 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24만6천여 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50대 기저질환자를 일반관리군으로 조정하는 등 기존 집중관리군 대상자를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32만 이상 감당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번 오미크론 유행이 늦어도 다음 주 최정점을 찍고 오는 23일 전후 감소세로 꺾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국내 연구팀들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 오는 23일 전후 감소세로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오는 20일까지 예정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본격적으로 완화 여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정유신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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