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통의동 집무실 첫 출근…김한길·김병준 합류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 통의동에 마련된 당선인 집무실에 첫 출근을 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당선인을 후보 시절부터 보좌해온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도 인수위에 합류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통의동 집무실로 첫 출근한 윤 당선인.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과 상견례를 갖고, 주중 인수위 구성을 마무리해 주말부터 업무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 내 특별 위원회를 이끌 수장 인사도 발표했습니다.
국민통합위 위원장에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지역균형발전특위 위원장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대선전 초반 윤 당선인을 도왔던 3명의 원로, 이른바 '3김' 중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제외한 2명이 다시 합류했습니다.
"김한길 대표께서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국민 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분으로 모시게 됐습니다. 김병준 교수는 자치와 분권에 대한 오랜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윤 당선인은 첫 현장 행보 장소로 지난해 11월 당내 경선 도중 방문했던 남대문 시장을 선택했습니다.
'다시 찾겠다'는 상인들과 약속을 지키는 동시에 코로나19로 타격받은 민생의 회복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두겠단 취지입니다.
"남대문 시장이 잘 돼야, 서울의 경제가 잘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상인들과 꼬리곰탕으로 함께 식사한 윤 당선인은 방역 대책에 피해 입은 소상공인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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