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낙폭 확대...다가온 美 FOMC에 변동성↑ / YTN

2022-03-14 79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열리는 만큼 금융시장 변동 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기자]
네, KB 국민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증시부터 살펴보죠.

낙폭이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증시는 시작하자마자 지난 11일 종가보다 0.24% 빠진 2654포인트로 시작을 했습니다.

낙폭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코스피는 2643까지 하락했고 코스닥도 87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전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이렇게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러시아의 채무불이행, 디폴트 우려와 함께 이번 주에 FOMC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변동성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진단 한번 같이 들어보겠습니다.

[이승희 / KB 국민은행 투자전략부 팀장 : 러시아의 달러 표시 국채 이자 만기일이 도래하거든요. 이것이 지급을 제때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첫 번째고요. 두 번째는 미국의 FOMC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얼마나 오를지 확실히 알 수 없으므로 이런 부분이 불안 요인인 것 같습니다.]

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1년 10개월 만에 1,230원을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오늘도 1240원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지난 11일보다 0.65% 오른 1,233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심화로 달러 강세에 속도가 붙으면서 외국인들의 순매도세 역시 짙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오늘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500억 원 넘게 매도하고 있습니다.

환율 급등은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해 주가를 끌어내리고,다시 환율 급등을 부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전해준 것처럼, 이번 주에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회의도 예정돼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미국 연준은 현지 시각으로 15일부터 FOMC 회의를 열고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

FOMC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17일 새벽 3시에 발표되는데요.

지난 10일에 나온 소... (중략)

YTN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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