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에 맞서 압도적인 지방선거 승리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는 게 당의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정국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 인수위원회 마무리 시점부터 총리 인준과 장관 인사 등에 대해 맹렬히 공격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 역시 비록 정권교체는 됐지만, 민주당은 172석을 바탕으로 여전히 막강한 의회 권력을 갖고 있다며, 벌써 민주당 일각에선 모든 게 당선인 뜻대로 되진 않을 거라는 식으로 새 정부에 대한 협박성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민생 위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현 정부에서 망가뜨린 민생을 다시 회복하는 데 딴지를 걸기보다 진정성 있게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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