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n번방 추적단'으로 알려진 활동가 박지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공동비대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또 비대위원 절반을 2030으로 채웠는데, 당내 파열음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선 패배 뒤 배상대책위원회를 꾸리며 수습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n번방 사건을 처음 알린 박지현 씨를 공동비대위원장으로 선임하는 파격을 택했습니다.
26세 여성에게 172석 민주당을 이끌며 6·1 지방선거를 지휘하는 중책을 맡긴 겁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 당은 2030세대가 보다더 가까이할 수 있는 정당으로 쇄신해 나갈 것이라는 방향성을 예고하는…."
실제 8명으로 구성된 비대위 절반은 광주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한 청년창업가 김태진 씨, 세입자 주거운동을 해온 권지웅 민달팽이협동조합 이사 등 2030으로 채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