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아 접종계획 발표…신속항원검사 양성도 '확진'

2022-03-13 7

오늘 소아 접종계획 발표…신속항원검사 양성도 '확진'

[앵커]

정부는 오늘(14일) 5∼11세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여기에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유전자 증폭 추가 검사 없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인정받도록 검사 방식도 바뀝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의 5∼11세용 코로나19 백신 제품의 국내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소아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의 감염 예방이나 중증 예방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0∼9세가 12.44%인 4만 3,579명이었고, 누적 기준으로도 80만명에 육박한 상황입니다.

정부가 내놓을 소아 백신 접종계획에 대해 아직 면역체계 형성이 덜 된 상태에서 접종 강제나, 적극 권고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백신 허가 자체는 긍적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소아도)한번 감염되고 나서 장기적인 후유증이 어떻게 나타날지 모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는 백신 접종이 100% 안전하다고 할 순 없지만 현재로 봐선 이득이…"

여기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유전자증폭, PCR 검사 없이 확진자로 인정하는 방식도 도입됩니다.

PCR검사 역량을 감염취약시설이나 확진자의 동거 가족 등 우선 검사 대상자에게 집중하기 위한 겁니다.

이에따라 전국 병·의원이 실시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되면 보건소의 격리 통지 전달 전이라도 바로 격리에 들어갑니다.

특히 60대 이상 등 고위험군은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 신속항원 검사만으로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처방이 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이 직접 하는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코로나#소아백신#신속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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