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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 "예루살렘서 푸틴과 정상회담 제안"
젤렌스키 "러 침공 후 우크라 군 1,300명가량 숨져"
바이든, 우크라 무기·군사훈련 지원 자금 2천400억 원 승인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보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협상팀과 구체적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자금 2천400억 원을 승인했는데 이로써 최근 1년 동안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미국의 안보 원조는 1조5천억 원 가까이 이르렀습니다.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팀은 서로 최후통첩을 교환하기보다 구체적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도 세 차례의 대면 협상 이후에도 화상 연결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끝내기 위한 협상은 "휴전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대계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중재 노력을 반기면서 예루살렘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베넷 이스라엘 총리는 단순한 중재자가 아닙니다. 중요한 중재 역할을 하실 겁니다.]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가입과 관련해서는 회원국들 사이에 이견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두고 회원국들 사이에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 후 우크라이나군 1천300명가량이 목숨을 잃었다며 군병력 손실 수치를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등 군수물자를 지원을 위한 약 2천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승인으로 미국이 지난 1년 동안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안보 원조는 모두 12억 달러, 약 1조4천800억 원에 이릅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 장관은 다음 주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해 나토 국방 장관들을 만나 지금까지의 전황을 평가·공유하면서 군수물자 지원 확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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