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울진 지역 이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어제(12일) 오후 2시 50분쯤 강원 홍천군 서석면에서 산불이 나 6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9대와 인력 2백여 명을 동원해 밤 늦게까지 진화 작업에 나서 밤 9시쯤 완전 진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앞서 낮 12시 50분쯤에는 전남 함평군 나산면 야산에 있는 묘지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밖에 강원 춘천시에는 오전 11시 반 경남 산청군에서는 아침 8시 20분에 산불이 나서 각각 1시간 반, 4시간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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