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인수위원장 놓고 막판 조율...내일 인선 발표 / YTN

2022-03-12 82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발표를 앞두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위원장직 수락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사실상 안 대표의 결단만 남았다고 밝혔는데, 막판 조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인수위 지형도가 좌우될 전망입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당선인과의 회동을 마친 안철수 대표는 인수위원장직을 맡을 거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어제) : (인수위원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이 되고 계신 데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신지?) 제가 아직 거기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눠보지 않았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듭니다.]

윤 당선인 측도 교감은 있지 않았겠냐 정도로 말을 아꼈었는데, 실제론 안 대표를 인수위원장으로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위원장직을 제안했고 안 대표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에둘러 인정한 겁니다.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 안철수 대표님이 맡으신다는 결심을 하면 거기에 따라 (인수위) 구성이 좀 있을 것이고, 또 본인이 안 하실 경우에는 다른 구성이 되지 않겠습니까.]

인선 발표를 하루 앞두고 양측은 막판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안 대표가 끝내 고사할 경우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나 김병준 전 부총리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데, 이 경우 인수위원 가운데 안 대표 측 인사들이 포진하는 형태로 균형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또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 TF를 추가했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당선인이 우리당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진지한 접근과 해법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고 당선인이 결단해서 나온 결과입니다.]

당선인을 보좌하는 비서실 인원도 충원되면서 조직의 얼개는 얼추 갖춰진 상황.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핵심 인선을 확정하는 대로 인수위 출범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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