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조수빈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인수위원장 자리가 서서히 정리되면서 인수위 구성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 측과 안 대표 측은 현재 인수위원 인선을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이르면 내일 공식 발표됩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사실상 내정됐습니다.
윤 당선인의 제안을 안 대표가 오늘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제원 /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걸림돌은 없습니다. 걸림돌은 없고 안철수 대표님이 맡으신다는 결심을 하면 거기에 따라서 (인수위원회) 구성이 있을 것이고….”
현재 윤 당선인 측과 안 대표 측은 24명의 인수위원 인선을 두고 최종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장 비서실장은 안 대표와 인수위의 과학기술, 보건복지 분야에 대해 큰 틀에서 방향을 합의하면 그 뜻을 받아 인수위원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에 꾸려지는 7개의 분과 가운데 과학기술교육과 사회복지문화 두 개에 대해서는 안 대표의 의중을 상당수 반영한다는 구상입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인수위원까지 이르면 다음주 내로 완료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선결 작업이 필요합니다. 내일 오후 안으로는 말씀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내일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인수위 핵심 인선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영상편집 : 이태희
유주은 기자 grace@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