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산행 나선 시민들..."코로나19 진단·의료체계 전환" / YTN

2022-03-12 2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8만 명을 넘은 가운데, 다음 주부터 코로나19 진단과 의료체계가 달라집니다.

확산세는 여전히 불안하지만, 봄 정취를 느끼러 산을 찾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인천 계양산에 나와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심하지만 날은 포근한데요, 사람들이 많이 나왔나요?

[기자]
어린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부터 등산 동호인들까지 주말을 맞아 산을 찾는 시민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벼운 옷차림에서 봄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38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앞으로 1~2주 안에 유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현재 코로나19 진단과 의료 체계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지금까지는 검사 키트에서 양성이 나와도 PCR 검사를 다시 받아야 했는데요,

PCR 검사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음 주부터 한 달 동안은 의료진에게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오면 확진으로 판정합니다.

또 곧바로 자가 격리와 재택 치료를 시작합니다.

60살 이상 고령층이 신속항원검사로 양성이 나오면 바로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집이나 선별검사소에서 하는 자가검사키트 양성은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급증해 병상 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서 경증 확진자는 일반 병실에서도 치료가 가능하게 의료체계를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맞게 확산을 억제하기보단 중증이나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겁니다.

또 오는 21일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자는 해외에서 입국할 때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방역 당국은 병상 등 의료 역량이 유지되면 거리두기 완화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계양산에서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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