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안철수 측과 인수위원장 막판 조율...내일 발표 / YTN

2022-03-12 12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며 향후 국정 운영 방안과 인수위 구성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다다음 주 출범을 목표로 내일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윤곽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특히 인수위원장을 놓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과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기자]
네, 정치부입니다.


윤석열 당선인, 오늘은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국정 운영 방안 등을 고심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은 당사 집무실에 나오지 않고 모처에 머물며 인수위 인선안과 향후 국정 운영안 구상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회의도 하고 보고도 받는 등 비공개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코로나 상황 등 국내외 현안을 감안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인수위를 출범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국정 인수에 나설 뜻을 밝힌 바 있는데요.

통상 2주가량 걸리는 인수위 구성 시한을 앞당겨 적어도 내일은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큰 얼개를 발표하고, 다다음주 초반에는 인수위를 발족한다는 방침입니다.

새 정부가 여소야대 정국에서 집권을 시작하는 데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여성가족부 폐지 등 굵직한 과제가 산적한 만큼 서둘러 인수위를 띄워 정권 인수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인수위를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등 7개 분과로 구성하고, 따로 코로나19 비상대응 TF와 청와대 개혁 TF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인선과 관련해서도 윤 당선인은 '깜짝 발탁'할 필요 없이 전문성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제원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철규 총괄보좌역 등 비서실 인원은 일찌감치 당사에 나와 인수위원 인사와 관련한 조율과 검증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비서실 인력 보강을 위한 추가 인선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인수위원장이 누가 될지에 가장 관심이 쏠려있는데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맡을 가능성도 여전히 있는 겁니까?

[기자]
네, 어제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대표가 2시간 넘게 도시락 오찬 회동을 했는... (중략)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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