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울진과 삼척 지역의 산불이 9일째로 접어들면서 이번 산불의 피해 면적이 역대 최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일(13일) 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양이 적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보도에 김태림 기자입니다.
【 기자 】
깜깜한 밤에도 불이 번지지 않도록 잔불 감시가 계속됩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산불진화 헬기는 철수했지만 지상에서는 멈추지 않고 진화작업에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
특히 어제 주불이 잡힌 수백 년 된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울진군 소광리 지역의 잔불 정리와 감시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문제는 울진과 삼척 경계에 있는 응봉산의 산불입니다.
산세가 높고 험해 접근조차 쉽지 않고, 돌이 열기를 머금고 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병암 / 산림청장
- "돌이 달구어져서 열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산의 3배의 물을 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