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지난 9일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산부인과 병원을 폭격했을 때 부상 당한 채 만삭의 몸으로 병원을 빠져나왔던 임산부가 이틀 만에 여자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산모와 신생아가 있는 병원을 폭격한 것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자 주영 러시아 대사관은 외신에 보도된 이 여성의 사진이 매우 사실적으로 분장한 채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마리아나 비셰기르스카야라는 이름의 이 산모는 이틀 후 딸 베로니카를 무사히 출산했고 AP통신은 출산 직후의 사진 두 장을 송고했습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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